라벤더가 핀 잡담천국 rss fee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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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엉이/올빼미/밤도깨비 등 적당히 취향따라 불리는 듯한 도쿄 1박3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.

간만의 나들이는 즐거웠습니다
만, 둘째날 오전부터 체력이 바닥을 찍어서 마음의 여유를 잃었기 때문에, 사진은 거의 못 찍었습니다. ( '-'
(어느 정도로 여유를 잃었냐면, '이게 뭐야 몰라 무거워'라면서 카메라를 코인로커에 가방째로 넣었을 정도)

1박3일의 빡빡한 일정을 함께 소화해준 친구 S양(의 구두).


이번 여행의 메인, 시부야


すばらしきこのせかい에서 본 시부야의 정경이 떠올라 두근두근했던 시부야.

스바세카의 무대인 시부야에서,
엇갈림 통신에 성공했습니다.

게임 발매 후 6개월이나 경과한데다가,
직전의 아키바에서 실패했기 때문에
거의 기대 하지 않았습니다만.
저처럼 '와아 시부야~'라면서 엇갈림 통신을
시도해주는 사람이 꽤 있었던 모양입니다.

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카페.
저녁이라 스콘 류가 떨어진 것이 꽤 있어서 아쉬웠지만, 별모양 크림빵과 둥글납작 스콘은 마음에 들었습니다.
(먹다말고 아차 싶어서 사진을 찍어두기는 했지만, 이 자국이 너무 적나라해서 패스)

시부야에 있는 북퍼스트에서 마이조 오타로 씨의 九十九十九 겟.
이 사람의 '연기, 흙 혹은 먹이'는 미묘했지만, (제가 존경하는 니시오 이신 님이 존경하는) 세이료우인 류스이 씨의 JDC 월드를 기반으로 쓴 책이라서 읽어보고 싶었습니다.
덩달아 그 세이료우인 류스이 씨의 강담사 BOX 문고인 퍼펙트 월드도 겟.


이번 여행의 裏메인, 오토메 로드


둘째 날은 현지 사진이 없기 때문에...
제 취향이 그렇게 메이저가 아닌 탓인지, K-BOOKS에서 몇 시간이나 뒤져서 10권 남짓 건졌습니다.
절망 선생 쪽이 의외로 많았지만, 올캐릭터개그 내지는 쿠도x절망이 메인이더군요.
실은 (어디까지나 비주얼 상) 절명x절망이 보고 싶었습니다만 전멸이었습니다.
성우가 동일인물이라 애매했던 걸까요.

남성향 동인지 샵에 들어가는 건 조금 민망했지만, 결국 Renga 님의 동인지 몇 개 겟.


이래저래


1년 여만에 찾은 일본은 실외 금연이 되어 있습니다. 여기저기 유리 건물이나, 드물게 (주로 편의점 근처) 실외 재떨이가 있기는 했습니다. 그 와중에도 금연석/흡연석 사이에 유리 칸막이도 없는 카페는 건재했습니다.

역시 이번 여행의 보람이라면,
같이 갔던 S양과 동인 취향은 미묘한 곳에서 미묘하게 엇박자이지만,
옷 취향이 은근히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된 것일까요.
(물론 저는 백만 년이 지나도 못 입을 타입의 옷이긴 합니다만서도; )
나중에 이 아가씨 옷 사러 간다 그러면 꼭 따라가야지라고 몰래 마음먹었습니다.

바깥 바람 좀 쐬라는 의사 말이 맞았는지, 한 번에 한 가지 고통밖에 인지하지 못하는 뇌가 피곤에 쩔었는지, 이번 주는 편두통이 피크를 치는 날이 없었습니다.
단순 계산으로는 아마존 배송비 20번만 아끼면 일단 항공/숙박비는 나오니,
특전 때문에 예약 걸 물건만 아니면 쌓아놨다가 가끔 다녀오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.

일단은, 체력이 지금의 3 배는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. ( '-'


// 위닝이랑 미궁의 숲2 받으러 출근했습니다. 토요일 오후에도 근무하는 EMS 아저씨 굳잡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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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71BO 08/02/23 21:21  R X
뭔가 되게 부럽습니다... ㅜㅜ
라티 08/03/08 14:19 X
// 571BO 님, 안녕하세요.
피곤에 쩔어 데굴데굴 굴러다녔던 여행이었습니다.
그래도 시간 내서 다녀오기는 나쁘지 않은 것 같기도 하네요.

덧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.
답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. (_ _
즐거운 주말 되시길.
리바이어스 08/02/24 16:37  R X
업데이트가 한동안 없어서 궁금했어요~
일본에 다녀오셨군요..저도 부럽습니다.
가만 생각해보니 엇갈림 통신이란건 꽤 낭만적인 것 같아요.
라티 08/03/08 14:21 X
// 리바이어스 님, 안녕하세요.
한동안 강도높은 슬럼프로 허우적거리느라, 글을 쓸 정도로 에너지가 생기지 않았습니다;

엇갈림 통신이 낭만적이라는 리바이어스 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.
생면부지의 누군가가 '와, 나도 이 게임 하고 있어. 재밌지 않아?'라고 말을 걸어주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.

답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.
즐거운 주말 보내시길... ^^
거북거북 08/02/26 23:36  R X
위닝 소감! +_+
라티 08/03/08 14:22 X
// 거북~
챔피언스 리그 참패로 Mii 꺼내는 건 포기했으니,
조만간 소감이랑 스샷 올림. @_@

세계수의 미궁 1층에서 렙업 중 +_+

즐 주말/
loycuter 08/02/29 19:54  R X
이 멋진 세계... 멍멍이 동상이로군요. 우오~~~~ ㅜㅜ
라티 08/03/08 14:23 X
// 로이 님, 안녕하세요.
옙~ 이 멋진 세계의 여파로, 자꾸 닦아주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던 멍멍이 동상입니다. ^-^

덧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.
즐거운 주말 되시길.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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